"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가 '2023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첨단국방산업전'에 참가했다. [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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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코아가 파리에어쇼에 이어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카고드론은 물자수송, 환자 의무수송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 드론이다. 특히, 군사작전은 물론 화재진압, 잠수함·공증급유와 같은 특수 목적용으로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100kg급 군용 카고드론은 배터리 구동 멀티콥터형 무인 비행체로 개발돼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 전투지역, 위험지역 내 발생한 응급 환자를 단시간 내 후송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또, 군 편성 차량 활용 견인 트레일러와 통합된 형태로 군사 작전환경에 맞게 기동성·이동성 확보가 가능하며, 원격, 자율 운용을 위해 통제시스템·통신 보안체계가 탑재돼있다.
켄코아는 아스트로엑스와 공동 개발한 카고드론을 기반으로 방산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등 각 군의 수요에 맞춰 ▲군수품 수송 ▲공격용(유탄) ▲드론 스쿠터 ▲함상 운용 ▲기동타격용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지난해부터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목적 상용 드론 도입 확대를 본격화했다. 러-우 전쟁으로 군용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방부의 드론 도입 예산은 지난 2021년 7억원(18대)에 불과했지만 2022년 322억원(586대)으로 대폭 늘어났다.
이민규 켄코아 대표는 "전세계는 물론 국내에서도 군용 드론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돼 국내외 기업이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는 추세"라며 "켄코아는 드론·도심항공교통(UAM) 관련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군용 드론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8일부터 30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과 대전광역시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한다. 한화,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KAI) 등 8개 주요기업과 134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K-방산 관련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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