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제3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 개최
이번 회의는 수출 기업의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마련됐으며, 나성화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 부단장, 김태훈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 상근부회장, 조영훈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가로보틱스㈜, 다임리서치㈜, 오토엘㈜ 등 항공우주·드론·로봇 분야 첨단 신산업 기업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제3차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에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무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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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5월까지 수출이 13.6% 감소, 수입은 6.9% 감소해 적자가 274억달러로 증가했다"면서 "올해 세계 수출이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수출은 7.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수출 부진 요인은 중국 시장으로의 수출 감소 영향이 크다"면서 "중국 내 중간재 수요에 대한 자급률이 높아지고 있고, 아세안 상품의 한국산 대체가 늘어나면서 구조적으로 중국과의 무역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로봇, 드론, 항공 우주 등 신산업을 성장시켜 우리의 수출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애로에 대한 구체적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부, 과기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현장의 애로와 규제 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수출 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이미 개최된 ▲AI·IT 업종(6월15일) ▲미래 자동차(6월22일) ▲첨단 신산업(6월28일) 간담회에 이어 ▲콘텐츠(7월5일) ▲바이오(7월12일) 업종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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