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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전 세계 교회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중앙위원회는 "한국전쟁에 공식적인 종전을 선언하고 1953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 위한 조치를 시급히 취할 것을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28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에 따르면 WCC 중앙위원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가 1953년 한국전쟁 휴전 이후 정전 70주년이 되는 중대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CC 중앙위원회는 또 "군사적 대응의 악순환으로 한반도 내 전쟁 위기가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음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갈등과 긴장의 고리를 끊어내고 평화와 대화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며 전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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