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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부동산 개발사 5곳에 총 284억 위안(약 5조1225억원) 증자를 승인했다고 재화망(財華網)과 관점(觀點)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2021년 부채 위기로 부동산 부문에 가해진 증자규제를 해제하는 조치 일환으로 바오리 발전(保利發展)을 비롯한 4곳의 284억 위안 규모 증자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신주를 새로 발행할 수 있는 부동산 개발사는 바오리 발전 외에 상하이 다밍청 기업(上海大名城企業), 후베이 푸싱과기(福星科技), 중자오 지산(中交地産)이다.
바오리 발전은 최대 125억 위안, 다밍청 기업 25억5000만 위안, 푸싱과기 13억4000만 위안, 중자오 지산 35억 위안 각각 증자한다.
또한 증감회는 지난 16일 초상국 집단 산하 초상국 서커우 공업구(招商局蛇口工業區)가 신청 85억 위안 증자를 승인했다.
중국 정책당국은 작년 11월 부동산 부문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안정시키고자 대규모 조치를 연달아 실시했지만 시장 신뢰가 여전히 약해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관계 전문가는 이런 부동산 개발사의 신주 발행이 성공하면 현금 흐름이 크게 개선하고 시장에 대한 투자 기대가 회복하면서 앞으로 추가 지원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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