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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민관산학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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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섭 기자] 충남 공주시가 전자통신연구원 등 10개 기관단체와 드론특화도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전했다.

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드론산업 육성을 통한 공주시 미래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주형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주시를 비롯한 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공항공사, 공주대학교, 공주경찰서, 공주소방서, (사)한국드론산업협회 등 민관산학을 아우르는 11개 기관단체가 머리를 맞댔다.

이들 기관단체는 앞으로 △지역 드론산업 맞춤형 프로그램 공동 개발 노력 △드론 산업 연계 지역안전망 구축△드론산업 확산 및 활성화를 위한 인력양성 △드론산업특구지정을 위한 협력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주시는 충남에서는 유일하게 전국에서 3번째로 큰 초경량비행장치 공역(드론전용비행구역)을 갖고 있다. 전국에는 총 30개 구역이 초경량비행장치 공역으로 지정돼 이점을 활용해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부처에서 시행되는 국가 정책사업에 적극 참여, 국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공주시 드론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이번 달 제정한데 이어 오는 8월까지 드론산업 특구지구 지정 기본계획 및 타당성 연구용역도 실시하기로 했다.

최원철 시장은 "공주시 드론 산업의 시작을 민관산학이 모두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드론지원센터 설치, 백제문화제 드론체험부스 운영, 드론영상공모전 시행 등 드론특화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주=이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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