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아들은 아버지 연구실에서 라면 스프를 발견하고 가슴이 미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고 주석중 교수의 장남 주현영 씨는 장례를 마치고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아버지의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그는 책상 아래 박스에 버려진 라면 스프를 발견했습니다.
주 씨는 "제대로 식사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 연구실 건너 의국에서 생라면을 가져와 면만 부숴 드시고 스프는 버려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고 밝혔습니다.
고 주석중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대동맥질환센터소장으로 근무했습니다.
응급 수술이 잦고 업무 강도가 높아 의사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서 주 교수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응급환자 수술을 도맡아 왔습니다.
주 교수는 지난 16일 아산병원 근처 교차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덤프트럭에 치여 숨졌습니다.
( 구성 : 전형우 / 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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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의의 교통사고로 숨진 고 주석중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아들은 아버지 연구실에서 라면 스프를 발견하고 가슴이 미어졌다고 전했습니다.
고 주석중 교수의 장남 주현영 씨는 장례를 마치고 유품을 정리하기 위해 아버지의 연구실을 찾았습니다.
그는 책상 아래 박스에 버려진 라면 스프를 발견했습니다.
주 씨는 "제대로 식사할 시간을 내기도 어려워서 연구실 건너 의국에서 생라면을 가져와 면만 부숴 드시고 스프는 버려둔 것이 아닌가 여겨졌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