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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의 마약류 진통제인 펜타닐 남용 논란이 이는 가운데, 지난해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은 20세 미만 환자는 482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식약처는 출입 기자단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 "지난해 국내 20세 미만 821만여 명 대비 펜타닐 패치 처방 환자 수는 0.006%에 해당하는 48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청소년 10명 중 1명이 펜타닐 패치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는 여성가족부의 '2022년 청소년 매체이용 유해환경 실태조사' 결과와는 차이가 커, 여가부 조사 결과의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전국 초(4∼6학년)·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청소년 1만 7,14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10.4%가 펜타닐 패치 사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 이 중 94.9%는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펜타닐을 구매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 실태조사대로라면, 해당 연령대 전체 청소년 400만 명 가운데 40만 명 정도가 펜타닐 패치를 처방받아 사용한 경험이 있다고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질문지에 '진통제(펜타닐패치)'라고 적혀서, 일반 진통제를 이용한 청소년도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 실태조사 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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