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약세가 이어지자 일본 재무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오늘(26일) 기자들과 만나서 달러화 대비 엔저 현상과 관련해 "최근 움직임은 급속하고 일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큰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외환시장에 개입해 엔화를 매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답변했습니다.
올해 초 달러당 127엔대였던 엔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여 만에 최저치인 143엔대로 하락했습니다.
김정기 기자 kimmy12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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