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나토 사무총장과 전화회담 중에 밝혀
빌뉴스 정상회의에서 마지막 가입 심의 예정
[이스탄불=AP/뉴시스] 5월 28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대통령 재선에 감사하며 이스탄불 자신의 관저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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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25일 (현지시간) 스웨덴을 다시 압박하면서 불법 단체인 쿠르드노동자당(PKK)과 지지자들이 스톡홀름에서 시위를 하지 못하게 이를 끝장 낸다면 나토 회원국 지위를 대신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 날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튀르키예 정부는 스웨덴이 북대서양 조약기구에 가입하는 것에 대해서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그 같은 조건을 말했다고 대통령궁이 발표했다.
에르도안은 특히 스웨덴이 최근 테러관련 법안을 개정했는데도 그것이 튀르키예 정부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었다며 PKK가 여전히 스웨덴에서 "자유롭게" 시위를 하고 있는 한 이를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열릴 리투아니아의 빌뉴스 정상회의에서 튀르키예가 스웨덴을 나토 회원으로 승인하려면 스웨덴이 먼저 자국 내의 반 튀르키예 "테러"행위들을 막거나 제거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에 걸쳐서 경고해왔다고 대통령궁 성명서에서 밝혔다.
[페샤와르=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 마르카지 무슬림 연맹 지지자들이 지난 1월 21일 스웨덴에서 덴마크 극우 정당 라스무스 팔루단 대표가 이슬람 경전인 쿠란 사본을 불태운 것에 분노해 스웨덴 국기를 불태우고 있다. 2023.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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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도안과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전화 회담에서 최근 러시아 사태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이 성명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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