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머pick] 기껏 비켜줬더니…휴게소 가는 길이 급했던 사설 구급차?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고속도로 터널 1차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난 구급차에 차선을 바꿔 양보해 주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후 구급차는 1차로를 타고 빠르게 달려갔고 해당 차량은 다시 차선을 바꿔 그 뒤에서 주행했습니다.

제보자는 구급차가 자신의 차 뒤에 바짝 붙어 달리기에 응급 상황이라 생각하고 비켜줬다는데요, 하지만 해당 구급차가 달려간 곳은 휴게소였다고 합니다.

제보자는 구급차에서 한 사람이 내린 뒤 천천히 걸어 휴게소 매점에서 간식을 사 들고 나왔다며 주차하고 태연하게 걸어가는 모습은 초상권 때문에 올리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글쓴이는 구급차 운전자가 반성했으면 좋겠다며, 반성문이 안 올라오면 경찰에 신고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누리꾼들은 "구급차 보이면 어떤 이유든 양보하는데 악용은 하지 말자", "신고로 혼쭐내야 할 듯", "이러니까 진짜 급한 구급차도 색안경을 끼고 보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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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차량 블랙박스 영상입니다.

고속도로 터널 1차로에서 달리던 차량이 사이렌을 울리며 나타난 구급차에 차선을 바꿔 양보해 주는 모습이 담겼는데요.

이후 구급차는 1차로를 타고 빠르게 달려갔고 해당 차량은 다시 차선을 바꿔 그 뒤에서 주행했습니다.

제보자는 구급차가 자신의 차 뒤에 바짝 붙어 달리기에 응급 상황이라 생각하고 비켜줬다는데요, 하지만 해당 구급차가 달려간 곳은 휴게소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