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의회, 방류 방치해”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강원도 강릉세인트컨벤션웨딩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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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은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가 동해안에 흘러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강원도 강릉 세인트컨벤션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업인과 관광업 종사자의 생계와 강원 경기에 직격탄이 될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방류가 코앞에 다가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1년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을 내렸을 때 강원도와 도의회, 지역구 국회의원이 긴급 성명서를 내 (방류 결정) 즉각 철회를 주장했지만 지금은 동해에 오염수가 흘러들 수 있는 상황을 방치하고 있다”며 강원도 대응을 비판했다.
이어 “국회에 (오염수 방류 관련) 검증 특위를 구성하고, 청문회를 추진하는 등 오염수의 위험성을 검증하겠다”며 “우리와 바다를 공유하는 18개 태평양 도서국과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1일 태평양 도서국에 당 소속 의원들의 명의로 오염수 방류 대응과 관련한 협조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박 원내대표는 “후손들이 깨끗한 바다와 안전한 해양을 계속해서 향유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절박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일을 강원도민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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