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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의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발견된 영아 시신 2구에 대한 부검 결과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과는 국과수로부터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아 사인은 불명"이라며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정확한 사인은 밝히기 어렵다" 1차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밀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달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 아이들의 친모인 30대 여성 A 씨에 대해 영아살해 혐의로 오늘(22일)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A 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아기를 출산하고 곧바로 살해한 뒤 자신이 살고 있는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파트 세대 내 냉장고에 시신을 보관해 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 오후 2시 30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김보미 기자 spri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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