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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우 농가 '쓸개즙' 살포…피해 농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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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 판매업자들이 한우 농장을 돌며 쓸개즙을 뿌린 사건 보도해 드렸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는데,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농장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상공성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2월, 경북 안동의 한우 농가에 중간판매상 2명이 찾아왔습니다.

여성 판매상이 농장주에게 말을 거는 사이, 축사 안으로 들어간 남성 판매상은 농장주의 눈치를 살피면서 급수대 곳곳에 계속해서 액체를 뿌려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