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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바티칸까지'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 28일 교황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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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명구 평화 마라토너
[강명구씨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평화 마라토너'로 알려진 강명구(66) 씨가 300일이 넘는 대장정 끝에 다음 주 바티칸에 도착한다.

21일(현지시간) 강씨의 매니저인 송인엽 전 한국교원대 교수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8월 21일 제주도를 출발해 베트남, 인도, 튀르키예, 그리스, 슬로베니아를 거쳐 이날 현재 이탈리아 북부를 달리고 있다.

강씨가 1만㎞가 넘는 대장정에 나선 것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오는 12월 25일 성탄절에 판문점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를 집전해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다.

강씨는 오는 26일 최종 목적지인 바티칸에 도착한 뒤 28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리는 수요 일반알현 때 교황에게 판문점 평화 미사를 청원할 예정이다.

주교황청 한국 대사관과 교황청의 유흥식 추기경은 수요 일반알현 때 강씨가 교황과 잠시 인사를 나눌 수 있게 그가 앞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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