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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독] 한우 농가에 '쓸개즙' 살포…피해 농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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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간 판매업자들이 한우 농장을 다녀간 뒤에 농장에 있는 소의 살이 빠지고 소가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소식 어제(20일)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와 같은 피해를 봤다는 농장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사공성근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020년 12월, 경북 안동의 한우 농가에 중간판매상 2명이 찾아왔습니다.

여성 판매상이 농장주에게 말을 거는 사이, 축사 안으로 들어간 남성 판매상은 농장주의 눈치를 살피면서 급수대 곳곳에 계속해서 액체를 뿌려댑니다.


지난 2월 경남 창녕의 한우농장에서 쓸개즙을 뿌렸던 바로 그 중간 판매업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