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난해 12월부터 러시아 내부 타깃
2월에 크렘린 100㎞ 근접에 이어 5월 모스크바 아파트 벽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월30일(현지시각) 모스크바 조토프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러시아 창조경제 발전' 전시회 방문에 앞서 스베틀라나 추프셰바 러시아전략기획청(ASI) 사무총장과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상응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3.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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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군기지 창고로 접근하는 드론 2대가 격추되었다고 21일 모스크바주의 안드레이 보로비오프 주지사가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보름 전에 7개월 만의 반격을 재개했다. 세 번째 드론의 잔해가 2대 격추 장소로부터 20㎞ 지점에서 발견되었다고 러시아 매체들이 보도했다. 드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모스크바 지역을 타깃으로 한 '키이우 정권'의 "테러 공격 시도가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3대 드론은 모두 라디오-전자 장비로 격추되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는 러시아 내 우크라 공격이 주장될 때 사실이라고 인정한 적이 별로 없었으며 이번에도 코멘트가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앞서 우크라 괸리들은 러시아 침공 대응으로 어떤 타깃도 때릴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2월 초 러시아는 우크라 국경에서 많이 떨어진 내륙의 서부 사라토프 및 리아잔 지역에서 군기지를 타깃으로 날아온 드론들을 떨어트렸다고 주장했다.
잇따라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에 대한 여러 드론 공격이 보도되었다. 2월에는 수도 모스크바에서 100㎞ 못미친 지점에 우크라제 UJ-22 드론이 격추되었고 이후 우크라 드론들이 수도에 점점 접근했다.
5월에는 드론 1대가 모스크바 아파트 벽에 부딪혀 흠집을 내고 떨어졌는데 모스크바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 우크라 공격으로는 가장 러시아 깊숙한 데까지 들어온 것이며 2월에 드론 2대가 크렘린을 타깃으로 해서 날아왔다고 러시아 당국이 말한 후 두 번째 모스크바 공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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