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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이슈 로봇이 온다

자율주행 서빙로봇도 편의점에서…GS25, '이리온'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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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제공=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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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AI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서빙 로봇을 구매하는 시대가 왔다.

편의점 GS25가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로봇 분야 기업으로 선정된 폴라리스쓰리디와 손잡고 이달부터 수도권 약 9000여 GS25 매장에서 AI 자율주행 서빙 로봇 이리온을 판매한다.

이리온은 13개 자율주행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한 폴라리스쓰리디의 진동 제어, AI 임베디드 기술 등이 적용돼 액체류를 비롯한 음식을 흔들림 없이 서빙하는 국산 로봇이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2020년 8월 419만여명에서 지난해 8월 433만여명으로 점차 늘고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지역 사회 자영업자들에게 첨단 로봇 구매 편의를 높이고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이 GS25의 상품 도입 배경이다.

또 중국산 로봇보다 기술력은 높지만, 인지도가 다소 낮은 국내 강소기업의 판로도 개척함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 경영을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S25는 오프라인에서 누리는 디지털 고객 경험을 확대하고 실증, 연구하는 GS25 DX LAB점에서 이리온을 다음달까지 시범 운영해 첨단 AI 로봇 상품의 쇼룸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GS25에서 9월 말까지 이리온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들은 30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36개월 렌탈도 가능하다.

김형곤 GS25 서비스기획팀 MD는 "이리온 AI 서빙로봇은 GS25가 운영해 온 서비스 상품 중 가장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지역 내 소상공인분들께 구매 편의를 주고 대한민국 강소기업의 판로를 개척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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