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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은 지난 1년 사이 2번째로 카타르산 액화천연가스(LNG)를 대량으로 장기간 구입하는 계약을 체결한다고 신랑재경(新浪財經)과 재신망(財新網) 등이 2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타르 에너지는 이날 국유 중국석유천연가스(CNPC)와 27년 동안 매년 400만t에 달하는 LNG를 수입하는 대형계약을 맺는다.
카타르 에너지는 작년 11월엔 국유 중국석유화공(Sinopec)과 동일한 조건의 LNG 공급 계약에 사인한 바 있다.
또한 CNPC는 카타르 LNG 개발 프로젝트 '노스필드' 동부 확장사업에 출자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CNPC가 취득하는 지분은 연간 생산능력 LNG 800만t 가스전 1기의 5% 상당이라고 한다.
카타르 에너지는 확장사업의 권익 75%를 차지할 방침이다. 확장사업 총 공사비는 300억 달러(약 38조4600억원)에 이른다. 이중에는 LNG 선적 수출시설 건설비용 등을 포함한다.
중국은 LNG 수출국인 미국, 호주와 관계가 악화함에 따라 카타르산 LNG에 투자하고 도입하는 게 상대적으로 안전한다는 판단 하에서 관련 수입과 투자를 증대하고 있다.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인 카타르는 작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유럽은 수입하는 물량의 40%를 차지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카타르 등 다른 천연가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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