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9일) 새벽 5시 20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의 한 도로에서 60대 A 씨가 모는 EV6택시가 도로 우측 신호등을 강하게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택시는 사고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앞으로 밀리며 벽과 가로수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속도를 줄이려 해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하며 급발진 사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사고기록장치와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영상 증거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 취재 : 한지연 / 영상편집 : 장현기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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