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산국제연극제 폐막식 |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올해로 성년을 맞은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가 17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20일 부산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 따르면 지난 2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린 제20회 부산국제연극제에는 모두 6만여 명의 관객이 찾았다.
극장과 야외를 넘나드는 방식으로 열린 올해 연극제는 11개국 41개 작품을 무대 올렸다.
올해 행사는 개·폐막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초청공연, 소극장 프로그램인 '주목할 작품' 공연, 야외공연으로 구성된 10분연극제, 다이나믹스트릿 프린지 등 다양한 형식으로 열렸다.
특히 이번 연극제에서는 야외공연이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몇 년간 지속됐던 펜데믹 종료에 힘입어 시민들이 직접 공연을 만든 '10분연극제'가 예년과 달리 야외무대에서 관객을 맞았다.
다이나믹스트릿 프린지 행사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6개 국내 우수 거리 예술가들이 광안리 야외광장, 말락더마켓, 영화의전당 등에서 관객들과 함께했다.
공연 외 20주년 기념 심포지엄, 마르셀 마르소 탄생 100주년 기념 '마스터 클래스' 아티스트 토크 등은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풍요로움을 더해 줬다.
손병태 집행위원장은 "오랜만에 많은 관객과 직접 마주한 올해 연극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제21회 부산국제연극제는 더욱 수준 높은 공연예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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