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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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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F 창작뮤지컬상 수상한 '왕자대전'…대학로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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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 '왕자대전'…9월 3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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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왕자대전'이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되고 있다.

대구시에서 개최하는 한국 뮤지컬 대표 축제 중 하나인 DIMF에서 창작뮤지컬상을 받은 '왕자대전'은 지난해 말 공모 선정을 통해 창작지원사업에 뽑힌 작품이다. '왕자대전'은 지난 달 19일~21일 사흘간 대구 초연에서 호평을 받고 대학로에 입성했다.

'왕자대전'은 두 손에 형제들의 피를 묻히고 왕좌에 오른 태종 이방원과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뀌게 된 세 왕자들의 새로운 운명에 대한 이야기다. 아들들만은 자신과 다른 길을 걸어가길 바란 태종 이방원과 자신과 맞지 않은 옷에 괴로워하는 세 왕자들이 나로 살고 싶은 욕구와 세상이 바라는 나 사이의 괴리에서 결국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야기다.

군주이며 아버지였던 태종 이방원 역할에는 '팬텀싱어' 인기현상의 박상돈과 곽동현을 비롯해 서울예술단의 최인형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중인 장대성이 맡았다.

강인한 적장자 세자인 양녕대군 역할에는 뮤지컬 '삼총사', 난쟁이들',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마마, 돈크라이' 등에 출연하여 대극장과 소극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최민우와 1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한 신상언, 박근식, 민시윤이 캐스팅됐다.

따뜻한 심성의 둘째 효령대군 역할에는 뮤지컬 '창업'으로 데뷔한 대학로의 신예 최가후, 한상훈, 임동주가 맡았다. 총명한 셋째 충녕대군 역할에는 아이돌그룹 '골든차일드' 배승민과 황성재, 김동형이 출연한다.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것을 도운 강인한 여성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세 왕자를 지키고 싶어 했던 원경왕후에는 홍금단, 김봄, 김설희가 출연한다. 아름다운 여주인공 어리 역에는 걸그룹 디아크 출신의 천재인과 배우 오승연이 출연한다.

6월부터 서울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을 시작한 '왕자대전'은 9월 3일까지 이어진다.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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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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