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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그래미 "AI로만 만든 음악에는 상 안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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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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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미 트로피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즈가 '인공지능(AI)으로만 만든 노래'는 참가 자격이 없다는 규정을 만들었다고 로이터통신과 미국 CBS방송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그래미 어워즈를 주최하는 미국 음악 전문가 단체인 레코딩 아카데미는 이날 개정한 규정집에서 "인간 창작자들만 (그래미 어워즈에) 참가할 수 있다"며 "인간의 저작물이 포함되지 않은 작품은 어떤 시상 부문에도 부적격"이라고 밝혔습니다.

AI의 도움을 받은 정도라면 특정 시상 부문에서 상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전적으로 AI가 만든 음악은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새 규칙은 지난달 아카데미 이사회에서 인간 창작자가 음악이나 가사에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면 AI 요소가 들어간 작품도 그래미 어워즈 참가 자격이 있다고 결정한 것에 따른 것입니다.

이 내용은 규정집에 "제출된 작품의 인간 저작 요소는 의미 있어야 한다"는 문구로 들어갔습니다.

(사진=그래미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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