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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나토 가입 기준 충족해야…쉽게 만들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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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州) 앤드류스 합동 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3.06.17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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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도 동일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필라델피아로 가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기자들에게 "그들(우크라이나)은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며 "가입을 더 쉽게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국가는 정치, 국방, 경제 등 나토가 요구하는 수준으로 개혁하는 '회원국 자격 행동 계획'(MAP)에 참여해야 한다. 최근 가입한 핀란드는 이 절차를 면제받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군사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이어온 만큼 가입 절차를 완화하지 않겠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시사한 것이다.

앞서 미 언론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조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워싱턴 DC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나토의 공식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게 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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