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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러 "푸틴, 튀르키예 방문 계획"…양국 밀착 과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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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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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초청으로 앙카라를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외교 담당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는 "튀르키예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 초청을 확인했다"면서 "방문 계획이 잡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시기에 대해선 논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방문이 이루어지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개시한 이후 처음으로 나토 회원국을 찾는 것이 됩니다.

푸틴 대통령의 튀르키예 방문은 나토의 무리한 확장 정책이 우크라이나전을 촉발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에 나토에서도 공감하는 세력이 있음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해 세 번째 5년 임기를 확보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최대 국제 현안인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중재자를 자처하면서 외교적 입지를 다지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동참하지 않는 등 친러시아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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