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의 한 교차로에서 25톤 대형 트럭이 오토바이와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전신주까지 부러지면서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행 중인 차량 앞쪽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불빛이 번쩍입니다.
사고가 난 덤프트럭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아수라장이 된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의 구조 작업도 다급하게 이뤄집니다.
사고가 난 건 오후 4시 반쯤.
속도를 줄이지 못한 덤프트럭이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반대편 차선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오토바이와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전신주와 충돌했습니다.
[조희철/사고 목격자 : 내리막길이 아주 심하거든요. 내려오다가 브레이크가 고장 났는지 역주행을 해버린 거예요.]
이 사고로 60대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숨졌고, 20대 덤프트럭 운전자 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경찰은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덤프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전신주까지 부러지면서 이 일대 860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덤프트럭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사고가 난 덤프트럭에 대해서도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인수 JIBS /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민현준, 우진무, 유제형, 조희철)
JIBS 김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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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의 한 교차로에서 25톤 대형 트럭이 오토바이와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등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는데, 전신주까지 부러지면서 일대가 정전되기도 했습니다.
JIBS 김동은 기자입니다.
<기자>
주행 중인 차량 앞쪽에서 나무가 쓰러지며 불빛이 번쩍입니다.
사고가 난 덤프트럭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