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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여권 더 빨리 찾는다…외교부 "찾으면 카톡으로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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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득시 안내 소요시간 한달서 이틀로 단축…20일 시행

연합뉴스

외교부, 분실·습득 여권 수령 안내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 개시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분실된 여권을 찾았을 경우 이를 여권 명의인에게 알려주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카카오톡으로 바로 안내해주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으로 분실 여권을 공항공사나 경찰 등이 습득하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은 매일, 경찰은 일주일 안에 관할 시·군·구청 여권과로 보내게 된다.

지자체 여권과에서 넘겨받은 여권을 전산망에 등록하면, 그 즉시 카카오톡으로 수령 안내 알림 메시지가 여권 명의자에게 자동으로 보내진다.

기존에는 분실된 여권이 경찰 등 공공기관으로 넘어오면 기관별로 2주에서 한 달까지 보관했다. 이후 여권 명의인 관할 경찰서로 인계해 또 1∼2주 보관했다.

이어 시·군·구청 여권과로 인계되어서야 전산망에 해당 여권이 등록되고, 그제야 여권 명의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통보하는 시스템이었다.

외교부는 "이로써 분실 여권이 시·군·구청에 전달되기까지 최대 한 달 이상 걸리던 것이 이제 빠르면 이틀 이내로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오는 20일부터 시행되며, 분실 신고가 들어와 여권법에 따라 효력이 영구히 무효화된 여권이 습득되더라도 카카오톡 알림을 보내준다.

외교부에 따르면 국내 습득 여권은 2019년 6천567건에서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2021년 1천815건으로 급감했다가 올해 1∼5월 6천88건으로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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