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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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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의회 인권센터, "교인 위장 경찰의 프락치 활동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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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의회 인권센터·포천이주노동자센터, 15일 경찰청 앞 기자회견

"이주노동자 선교활동 훼손하고 교란시켜…진상규명" 요구


노컷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포천이주노동자센터가 15일 서울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이주노동자에게 불법 해외 송금시킨 경찰 프락치 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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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포천이주노동자센터가 오늘(15일) 교인으로 위장해 이주노동자에게 접근한 뒤 불법을 조장한 경찰을 규탄하고,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찰 프락치가 부활했다"며, "불법 해외송금업자를 잡기 위한 일종의 함정수사를 위해 우리나라 법을 잘 모르는 이주노동자에게 돈을 주며 도구로 이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이 취약한 이주노동자를 꾀어 함정수사를 위한 도구로 이용한 행위는 법적으로 직권남용일 뿐 아니라 이주노동자들을 지원하는 선교기관의 선교 활동을 방해 한 사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 은평경찰서 소속 K경사는 지난 3월 25일 김달성 목사가 대표로 있는 포천이주노동자센터에 신분을 감추고 이주노동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여기서 만난 이주노동자 A씨에게 불법 해외 송금을 시키고 경찰 조서에도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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