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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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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의 배우가 20명 연기…뮤지컬 '구텐버그' 6년 만에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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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노트·랑 새로운 프로덕션

정민·최호승·정욱진·기세중·선한국·정휘 출연

8월 2일 대학로 플러스씨어터 개막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독특한 형식, 신선한 시도, 유쾌한 웃음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구텐버그’가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6년 만에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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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구텐버그’ 캐스팅. 왼쪽 상단부터 정민, 최호승, 정욱진, 기세중, 선한국, 정휘. (사진=쇼노트,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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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노트, 랑은 뮤지컬 ‘구텐버그’를 오는 8월 2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구텐버그’는 열정 넘치는 뮤지컬 작가 더그, 작곡가 버드가 자신들이 쓴 뮤지컬 ‘구텐버그’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기 위해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다룬 작품이다. 작품을 알리기 위해 작가와 작곡가가 프로듀서들을 초청해 놓고 그 앞에서 직접 노래하고 연기하는 독특한 극중극 구조의 2인극이다. 무대 위 단 2명의 배우가 최소한의 무대 장치와 구성으로 20여 명 이상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극을 진행한다.

2005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워크숍 형태로 처음 선보였다. 2006년 뉴욕 뮤지컬 페스티벌 최우수 뮤지컬 대본상을 비롯 드라마 데스크 어워드, 외부 비평가 협회상 등 굵직한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되면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동시에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초연했다. 2014년 재연, 2016년 삼연을 거치며 재기 발랄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은 쇼노트, 랑이 공동 제작하는 새로운 프로덕션이다.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등 3관왕에 빛나는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의 창작진인 표상아 연출, 김보영 음악감독, 송희진 안무가가 의기투합한다.

캐스팅도 공개했다. 더그 역은 배우 정민, 최호승, 정욱진이 함께 한다. 버드 역으로는 배우 기세중, 선한국, 정휘가 출연한다. 티켓 가격 2만~6만 6000원. 오는 22일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멜론티켓에서 오픈위크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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