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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뉴스딱] "오래된 문갑이라 버렸는데"…살펴보니 '거액의 수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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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사를 하거나 집 안 정리하면서 버리는 가구 등의 폐기물 다시 한번 살펴보셔야 하겠습니다.

대전시 중구의 환경관리요원 백승남·백인성·김지석 씨는 지난 8일 문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배출된 목재 문갑을 수거했는데요.

이후 문갑을 정리하던 중 봉투를 발견했고 그 안에는 무려 1,000만 원짜리 수표가 들어있었습니다.

발견 직후 이 사실을 구청 직원에게 알렸고, 구에서는 폐기물 배출 신고를 한 주인에게 연락했는데요.

거액을 되찾게 된 주민은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를 미처 확인하지 못한 채 오래된 가구를 배출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환경관리요원들은 주인을 찾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폐기물 수거 때 더 세심하게 내용물을 챙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화면출처 : 대전시 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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