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실화 각색한 역사 연극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웹툰 원작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연극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콤마앤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실화 각색한 역사 연극 '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 =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는 연극 '1923년 조선인 최영우'를 7월 14∼16일 서울 중구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1923년 조선인 최영우'는 연극과 영화가 결합한 하이브리드 장르의 작품이다. 연극 무대에 설치된 카메라로 배우를 촬영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편집해 무대 위 스크린에 상연한다. 이를 통해 배우의 표정 연기를 부각하는 등 섬세한 묘사를 선보인다.

원작은 지난해 발간된 동명의 책으로 실존 인물인 최영우가 일본군 포로감시원으로 태평양전쟁에 참전하여 남긴 기록을 각색했다.

작품은 최영우가 전쟁이 끝난 뒤 전범수용소에 수감되어 재판받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지난 1월 동아연극상에서 연기상을 받은 김세환이 최영우를 연기한다.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포스터 [파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 파크컴퍼니는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의 세 번째 시즌을 8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서울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토록 보통의'는 캐롯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지난 2019년 초연했다.

작품은 웹툰의 한 에피소드인 '어느 밤 그녀가 우주에서'를 각색해 우주비행사 제이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은기의 사랑과 이별을 그린다.

연인 간의 이야기에 평행우주와 복제인간이라는 설정을 추가해 극을 풀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우주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는 제이 역은 최연우와 김예원, 강지혜가 맡았으며 제이에 대한 순수하고 섬세한 마음을 가진 은기는 정휘, 임준혁, 황휘가 연기한다.

c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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