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5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5개월째 감소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는 7개월째 줄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883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1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의 취업자 증가 폭 35만 4천 명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9만 9천 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해당 연령대 인구가 줄면서 발생한 취업자 수 감소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만 4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6만 6천 명, 숙박·음식 업이 12만 8천 명 각각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는 3만 9천 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도 6만 6천 명 감소하면서 2019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올랐습니다.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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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 35만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수출 부진 등으로 제조업 취업자 수가 5개월째 감소했고, 청년층 취업자 수는 7개월째 줄었습니다.
송욱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취업자 수가 2천883만 5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 1천 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의 취업자 증가 폭 35만 4천 명과 비교하면 소폭 하락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 9천 명 늘었고, 60대 이상을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2만 8천 명 줄었습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가 9만 9천 명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해당 연령대 인구가 줄면서 발생한 취업자 수 감소분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1만 4천 명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6만 6천 명, 숙박·음식 업이 12만 8천 명 각각 늘면서 전체 취업자 증가세를 주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대외활동이 늘어난 것이 대면서비스업 고용 회복세로 이어졌습니다.
반면 반도체 수출 부진 등의 여파로 제조업 취업자는 3만 9천 명 줄면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도 6만 6천 명 감소하면서 2019년 11월 이후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5%로 1년 전보다 0.5% 포인트 올랐습니다.
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7%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모두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송욱 기자 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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