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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퇴임 앞둔 스톨텐베르그 나토 총장과 회동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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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차기 수장 관련 의제도 다룰 듯

정상회의 준비·우크라 지원 등 논의

뉴시스

[브뤼셀=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국방장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이사회 건물로 걸어가고 있다. 202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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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퇴임을 앞둔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회동한다.

12일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회동의 공식 목적은 7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준비 작업을 검토하는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동맹국 차원의 지원 문제도 논의한다.

하지만 나토의 '최대주주'인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나토 차기 수장 관련한 의제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9년 임기를 마치고 오는 9월 물러난다.

차기 나토 수장 자리를 놓고는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과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등이 거론되며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노르웨이 총리를 역임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지난 2014년 10월 나토 사무총장직에 올랐다. 임기는 세차례 연장됐으며, 두번째 임기는 지난해 9월 끝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안보 위협이 고조되며 임기는 올해 9월로 1년 더 연장됐다. 우크라이나 전쟁이란 안보 위협 속에 수장을 교체하면 혼란을 자초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수십 년 간 우리가 겪은 가장 심각한 안보 상황"이라고 묘사하며 대응에 전력을 다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본래 12일 스톨텐베르그 총장과 회동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치통으로 신경치료를 받으며 일정을 하루 연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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