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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월드리포트] '최장수 총리' 베를루스코니 별세…푸틴 "진정한 친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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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 이탈리아 최장수 총리이자 온갖 스캔들의 장본인이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가 향년 8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약 2년 전 만성 골수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 왔습니다.

언론 재벌이던 그는 이탈리아 최고 부자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해, 1994년부터 4차례에 걸쳐 9년 2개월간 총리를 지냈습니다.

하지만 집권 기간 내내 성 추문과 비리, 마피아 커넥션 등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아 '스캔들 제조기'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