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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Pick] 정화조 물 싹 빼니 드러난 시신, 실종 80대 경비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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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건물에 근무하던 80대 경비원…경찰, 국과수 시신 부검 의뢰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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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인천의 한 상가건물 지하 정화조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이 시신은 해당 건물에 근무하던 80대 경비원으로 실종 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오늘(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2분쯤 인천 서구 마전동 상가건물의 지하 정화조 탱크 내부에서 실종자인 8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지난 9일 아들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끝에 소방당국과 함께 정화조 탱크의 물을 빼낸 뒤 숨진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 씨는 상·하의를 모두 입고 있었고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지하 정화조는 탱크가 아닌 덮개가 없는 집수정 형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해당 상가건물 경비원으로 근무해 왔고,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지하 정화조에 있었던 정확한 이유는 확인하지 못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성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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