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햄버거 세트 메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던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가 또 위생 문제가 불거져 당국의 처벌을 받게 됐습니다.
집 근처의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한 A 씨는 당시 직원 B 씨가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다 B 씨가 햄버거 빵의 마요네즈가 발려진 쪽이 바닥에 떨어뜨린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햄버거 빵을 주워 다시 마요네즈를 바르고 야채와 패티 등을 얹어 고객에게 내놓았습니다.
A 씨가 잘못을 지적하자 B 씨는 바닥에 떨어진 빵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거짓말까지 했고, 쓰레기통을 뒤져서 버려진 빵이 없음을 확인한 뒤에야 사과하고 다시 제품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A 씨는 업체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도 신고했습니다.
결국 업체 관계자는 CCTV를 통해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파악한 뒤 "직원 교육이 미비했다"며 잘못을 인정했고 관할 지방자치단체는 A 씨의 신고 내용 확인과 더불어 추가로 조리 기구류의 위생 불량도 발견돼서 총 1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화면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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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의 롯데리아 매장을 방문해 세트 메뉴 3개를 주문한 A 씨는 당시 직원 B 씨가 제품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다 B 씨가 햄버거 빵의 마요네즈가 발려진 쪽이 바닥에 떨어뜨린 장면을 목격했는데요.
직원은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햄버거 빵을 주워 다시 마요네즈를 바르고 야채와 패티 등을 얹어 고객에게 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