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다음달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설비에 대한 시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예 특파원, 이 시운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가요?
[기자]
네. 도쿄전력은 오늘부터 2주 동안 본격적인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후쿠시마 앞바다까지 오염수를 밀어내는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차단 밸브 등 각종 장치 성능이 정상인지 등을 점검한다는 건데요.
[앵커]
이렇게 시운전도 시작이 됐고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점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대략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 보고서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쯤 나온 후, 이르면 다음 달 방류가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직 정확한 방류 시점은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최근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방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현지의 어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죠?
[기자]
말씀드린대로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했는데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전달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 , 원동주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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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다음달쯤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설비에 대한 시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예 특파원, 이 시운전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이 되는건가요?
[기자]
네. 도쿄전력은 오늘부터 2주 동안 본격적인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에 들어갑니다.
후쿠시마 앞바다까지 오염수를 밀어내는 펌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차단 밸브 등 각종 장치 성능이 정상인지 등을 점검한다는 건데요.
다만 시운전이기 때문에 진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아니라 담수에 바닷물을 섞어,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 1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흘려보내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앵커]
이렇게 시운전도 시작이 됐고 오염수를 방류하는 시점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네요?
[기자]
이번 시운전이 끝나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될 걸로 보이는데요.
대략 국제원자력기구, IAEA 최종 보고서가 이달 말에서 다음달 초쯤 나온 후, 이르면 다음 달 방류가 시작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아직 정확한 방류 시점은 제시하진 않았습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산업상도 최근 후쿠시마 인근 어민들을 만난 자리에서 "방류 일정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앵커]
현지의 어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죠?
[기자]
말씀드린대로 일본 정부는 지난 주말까지도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 이바라키현 어업협동조합 관계자들과 면담했는데 어민들은 오염수 방류 반대 의사를 다시 한 번 전달했습니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어민들을 설득했지만, 어민들은 "방류 반대 입장은 변함없다"면서 반발했습니다.
이새누리 기자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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