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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군 설악해변에서 낙뢰 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했습니다.
강원소방본부는 오늘(10일) 오후 5시 30분쯤 설악해변 백사장에서 낙뢰사고가 나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5명이 부상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은 '번개를 맞고 사람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받고 구급대원과 경찰 등 43명이 출동했고, 무릎 정도 깊이 물 안에 있다가 벼락을 맞고 물에 쓸려가는 부상자들을 사람들이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남성들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 강원 북부 지역에 호우 특보를 발령했습니다.
김정윤 기자 mymov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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