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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찰 '야간 문화제' 강제 해산...노동 단체 밤샘 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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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법원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1박 2일 '야간 문화제'가 불법 집회라고 보고, 다시 강제 해산 조치했습니다.

노동자 단체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어제(9일) 오후 6시 반부터 불법파견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조속한 판결을 요구하며 대법원 앞에서 1박 2일 '야간 문화제'를 열었습니다.

경찰은 '야간 문화제'가 신고되지 않은 불법 집회임을 3차례 이상 경고한 뒤 어젯밤 9시 20분쯤부터 강제 해산에 돌입해 참석자들을 대법원 인근 서초역 쪽으로 이동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