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돌입한 지난 3월 31일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관계자들이 빵과 음료 등으르 된 급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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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대전지부(이하 학비노조)가 지난달 16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급식 차질을 빚는 학교가 늘고 있다.
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파업이 진행 중인 학교는 7곳으로, 급식 조리원 16명이 참여 중이다.
대전 삼천초와 유성중은 6명의 조리원 중 5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삼천초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했고, 유성중은 단축 수업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았다.
1~2명씩 계속 파업 중인 대전 선화초와 옥계초, 둔산중은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하고 있고, 동대전초와 한밭초는 정상 급식이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에는 은어송중 조리원 6명 가운데 4명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학교는 기성품 도시락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현재까지 30개 학교 143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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