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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금양 코스피200 편입 첫날부터 약세, 왜? [오늘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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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리스크에 따른 매수 심리 약화


매경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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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이 코스피200에 편입된 첫날부터 장중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되면서 나타난 공매도 공포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6월 9일 오전 10시 51분 기준 금양은 코스피 시장에서 전날보다 4.56% 하락한 5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양은 발포제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화학 기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2차전지 관련 수산화리튬가공 사업, NCMA(니켈, 코발트, 망간, 알류미늄)계 배터리 첨가제 사업, 특수 양극재 사업으로 발을 넓히며 주목을 받은 2차전지 관련주다.

지난 5월 17일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열고 정기변경회의에서 기존 동원산업과 화승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금양과 코스모화학을 코스피200에 새로 편입했다. 바뀐 코스피200지수는 이날부터 적용됐다.

코스피200 신규 편입에 따른 공매도 리스크가 금양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이 되면 해당 종목에 대한 공매도가 가능해진다. 지난 5월 말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금양과 코스모화학 주가가 급등한 데 비해 실적이 부진한 것을 근거로 코스피200 편입 후 공매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한편 금양과 함께 이날부터 코스피200에 편입된 코스모화학도 전날보다 1.95% 내린 5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동원산업(-1.21%), 화승엔터프라이즈(-1.48%)도 장중 하락세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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