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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경남교육청 제1회 추경 2870억원 증액 편성...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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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1회 경상남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과 비교해 4%(2870억원) 증액된 7조 4735억원으로 편성해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 환경 개선 ▲학교 안팎을 함께 보듬는 교육과정 운영 지원 ▲현장 밀착형 교육복지 강화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교육의 공공성 강화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학교 운영비 추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의 주요 내용은 지난 본예산 편성 이후 확정된 중앙정부 이전 수입 1272억원, 지방자치단체 및 기타 이전 수입 121억원, 자산 매각 등 자체 수입 280억원이 늘고, 순세계잉여금 등 39억원이 줄었다. 세출예산과 비교해 부족한 재원 1236억원은 기금에서 전출해 편성했다.

뉴스핌

경남도교육청 전경[사진=경남도교육청]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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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출예산의 주요 내용은 ▲인건비와 운영비를 포함한 경상경비 540억원 ▲교육 사업비 618억원 ▲시설사업비 2000억원 ▲반환금 19억원 등을 증액 편성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으로는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 환경과 관련, ▲학교 노후 환경 개선 및 시설 확충 989억원 ▲학교 신·이설 및 과밀학급 해소 477억원 ▲급식 및 체육시설 개선 140억원 ▲내진 보강과 화장실 개선 256억원 등 모두 1862억원을 반영했다.

미래 역량 강화와 학교 안팎을 함께 보듬는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교육 기반 마련 및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16억원 ▲공립 온라인학교 운영 11억원 ▲신(新)산업 분야 직업계고 교육력 제고 100억원 ▲학교 밖 온라인 누리교실 운영 16억원 등을 편성했다.

현장 밀착형 교육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학생성장 통합지원체계 구축 18억원 ▲작은 학교 지원과 소외 지역의 교육 여건 개선 20억원 ▲급식 기계 기구 확충 55억원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 환경 개선 40억원 등을 담았다.

놀이와 쉼이 있는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 25억원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지원 12억원 ▲놀이 중심의 교육 문화 조성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최근 공공요금 및 물가 인상 등으로 학교 운영비를 본예산 대비 4% 증액된 121억원을 추가해 학생과 교직원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7일 제405회 경남도의회 정례회의 제안 설명에서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 환경 속에서 우리 학생들이 맘껏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소중한 예산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7일부터 22일까지 도의회 교육위원회 예비 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의결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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