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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유니슨, 글로벌 풍력업체 밍양과 해상풍력 생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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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니슨(018000)은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 중국 밍양 스마트 에너지 그룹(이하 밍양)과 공동협력 계약에 따른 투자 세부 계획 실행을 수립하고 준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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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앞쪽 왼쪽부터 장 치잉 밍양 CEO와 박원서 유니슨 대표가 공동협력계약을 맺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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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양은 지난해 기준 해상풍력 설치 세계 3위 기업으로 유니슨과 지난달 국내외 육해상 풍력사업 경쟁력, 기술 역량 강화 등을 위한 공동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6년까지 밍양이 투자할 금액은 총 4000억원이다. 이 회사는 유니슨과 협력해 △나셀 및 블레이드 생산 공장 및 설비 구축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한다.

이중 나셀 및 블레이드 공장 설비 구축에 1000억원을 투입 할 예정이다. 2024년 12월까지 유니슨 본사 내 유휴부지 1만5000㎡에 나셀 조립공장을 증설하고 2026년까지 블레이드 생산공장을 국내에 신규 건설할 계획이다.

신규 나셀 조립공장은 사천 내 기존 공장의 2배인 연산 1GW 규모로 건설된다. 신규 공장 완성 이후 사천 본사에서는 연산 1.5GW를 나셀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4MW 풍력발전기 기준으로 연간 375기의 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유니슨은 2024년 11월 말까지는 시제품 설치 및 국내 KS 인증 획득을 위한 투자도 진행해 해상풍력사업 진출을 위해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2GW를 목표로 육해상 풍력단지 개발 프로젝트 투자 및 인수를 추진한다.

유니슨 박원서 대표는 “총 4000억원을 육해상 풍력발전기 제조부터 설치까지 전 단계에 거쳐 투자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세부 계획을 진행할 것“이라며 ”2027년 이후부터 18MW 이상 나셀-블레이드-타워까지 대형 풍력발전기 완제품 공급체계를 갖추고 국내외 풍력발전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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