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KAIST, 바이오 경쟁력 강화·공동연구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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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손잡고 국가 바이오 연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7일 KAIST 제1회의실에서 국가 바이오 연구 경쟁력 강화와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했다.

양 기관은 한의학연 내 조성 중인 침구경락 정보기술(ICT) 융합연구동의 연구 공간을 공동 활용하고, 뇌 인지기능·뇌 영상·신경정신질환 등 기초·중개·ICT 융합 공동연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원활한 연구 수행을 위한 국가 정책 반영·예산 확보 등 구체적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진용 한의학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졌다"며 "세계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져 한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양 기관이 한의학과 ICT를 접목한 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뇌 인지기능, 신경정신·통증 질환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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