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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WWDC2023] 애플 손 꽉 잡은 메탈기어 아버지…“차기작 맥OS 플랫폼서 적극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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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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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 기자] 일본 게임사 코지마프로덕션 코지마 히데오 대표가 향후 차기작을 애플 플랫폼에서 적극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5일(현지시간) 코지마 대표는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WWDC)’ 영상에 출연해 애플이 새롭게 선보인 맥 운영체제(MAC OS)인 ‘맥OS 소노마(macOS Sonoma)’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코지마 대표는 “(지난 2021년 출시한 게임)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 맥 버전을 올해 연말 출시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향후 공개될 타이틀도 적극적으로 애플 플랫폼에서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코지마프로덕션은 ‘오버도즈’ ‘데스스트랜딩2’ 등 차기작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코지마 대표는 이날 영상에서 자신이 경험한 맥OS 게임 개발자 플랫폼 ‘메탈3’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애플이 선보인 게임 개발자 플랫폼 메탈3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다른 플랫폼으로 더 쉽게 이식할 수 있도록 ‘게임 포팅 툴킷’ 기능을 제공한다.

메탈3는 해당 기능을 통해 게임 개발자의 게임 셰이더 및 그래픽 코드 변환 과정을 간소화해 작업 시간을 줄여준다. 일례로 메탈3에 포함된 ‘메탈 FX 업스케일링’ 기능을 통해서는 고사양 그래픽 게임 성능을 높일 수 있다.

그는 “메탈3가 갖추고 있는 FX 업스케일링을 시작으로, 준수한 애플 실리콘의 성능 및 현대적 파이프라인을 경험하고 무척 놀랐다”며 “데스스트랜딩 디렉터스컷에서는 애플 최신 기술을 전부 활용한 게임 경험을 팬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지마 대표는 30년 이상 게임 개발 경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전에 ‘메탈기어’ 시리즈 제작자로서 글로벌 게임 이용자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코지마프로덕션을 설립, 2019년에는 오픈월드 액션 게임 ‘데스스트랜딩’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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