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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여름의 시작 6월, 호우·전기사고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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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주변 재해위험요인 파악…배수로 등 수시 관리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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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많은 강수량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안전점검에 신경써야 하는 여름철, 호우와 전기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2019~2020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에 따라 국지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특히 광주지역은 최근 10년(2013~2022년)동안 1시간 최다 강수량 50㎜이상을 폭우가 쏟아진 일수가 총 5일로, 이는 2017년 이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호우 피해를 예방하려면 과거 침수 정보 등 재해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배수로나 빗물받이 등을 수시로 청소하고 비탈면이나 옹벽 등이 위험할 경우 정비하거나 지자체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호우 특보가 예보된 때는 거주지역에 영향을 주는 시기를 미리 파악해 주변 사람과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예방에 필요한 조치 등을 취해야 한다.

또, 고온 다습한 여름철에는 전기 사고도 잦다. 장마철인 6~7월은 침수 등으로 인한 누전에 따른 감전사고가 연중 최다 발생하는 시기이다.

최근 5년(2017~2021년)동안 광주에서 감전으로 인해 총 59명(사망 3명, 부상 56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했고, 이 중 6~7월에 약 34%(6월 10명, 7월 10명)가 일어났다.

전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젖은 손으로 플러그 등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또 먼지나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콘센트나 멀티탭 주변을 청소하고 손상된 전선은 교체한다.

실외에서는 빗물이 고인 맨홀이나 신호등, 입간판 등은 전기가 흐를 수 있으니 가능하면 접촉을 피하고 멀리 떨어져 다닌다.

신동하 안전정책관은 "광주시는 우기 대비 취약시설 안전 점검 등 여름철 자연 재난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민도 생활 속 안전수칙을 꼭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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