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KAI "항공우주산업분야 전문 인재 육성"

영남대학교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에서 다섯 번 째부터 강구영 사장, 최외출 총장)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최근 항공우주산업분야 산학 협력과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정보와 학술 교류 △현장 견학과 산학연계 교육 참여 등 산학협력 인력 양성 △연구시설과 장비의 공동 활용, 인적·물적 교류 △산학협력 기술 개발과 기업 필요기술 연구 지원 △산학협력 세미나와 협의회 운영 등을 합의했다.

특히, 영남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인문사회계열에서 항공 분야 전문 조종 인력을 양성하는 항공운송학과가 개설돼 있어 이번 KAI와의 협약 체결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는 항공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연구 노하우를 갖추고 있으며, KAI는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의 세계적 기술력과 인적·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 인력 양성이 기대된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산업은 향후 20년, 30년을 내다보고 투자를 해야 하는 산업이며, 발전을 위해서는 전문지식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남대 최외출 총장은 "양 기관이 힘을 모아 글로벌 무대에서 펼쳐나갈 수 있는 일,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심어 주는 일을 함께 추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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