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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안야 빌마이어, 첫 내한…서울시향과 말러 교향곡 5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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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지휘자 안야 빌마이어. (사진=서울시향/Nikolaj Lund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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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여성 지휘자 안야 빌마이어(45)가 첫 내한공연을 한다.

독일 출신의 안야 빌마이어는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과 말러 교향곡 5번을 선보인다.

헤이그 오케스트라 역사상 최초이자 네덜란드 음악계 사상 두 번째 여성 상임지휘자를 맡은 안야 빌마이어는 유럽 주요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BBC 심포니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경력을 쌓아왔고 핀란드의 라티 심포니 여성 최초 수석객원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말러 교향곡 5번은 1901년 말러가 41세가 되던 해에 작곡을 시작해 19세 연하 알마 쉰들러를 만나 사랑에 빠진 1902년 가을 완성한 곡이다. '암흑에서 광명으로' 향하는 전통적인 독일 교향곡 전개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5악장의 3부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당시 말러는 알마와 결혼을 생각했던 시기이자 건강 악화로 죽음의 위기를 넘겼을 때로 이런 근심과 걱정, 환희가 교차하는 생애가 곡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곡은 1971년 비스콘티 감독의 영화 '베니스에서의 죽음'에서 4악장 '아다지에토'가 배경음악으로 쓰이며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에도 삽입됐다. 서울시향은 2015년 6월 세계적인 음반사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과 음반을 발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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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사진=서울시향 제공) 2023.06.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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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는 '21세기 바이올린 신동'으로 불리는 다니엘 로자코비치(22)가 서울시향과의 데뷔 무대를 갖는다. 15살 나이에 도이치 그라모폰 최연소 전속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그는 2017년 윤이상 탄생 1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처음 한국을 찾았다.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열린 자선 콘서트에선 그룹 '블랙핑크'와 '셧다운' 샘플링 원곡인 파가니니의 '라 캄파넬라' 연주를 선보여 전 세계 이목을 끌었다.

다니엘 로자코비치는 우아하고 풍부한 선율의 생상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생상스가 작곡한 총 10곡의 협주곡 중 유명작으로, '스페인의 파가니니'로 불린 당대 거장 사라사테에게 헌정돼 1880년 10월 초연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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