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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기도, ‘건설공사 시민감리단’ 오는 14일까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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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수자원·소방 등 10개 분야 시민 전문가 30명

경기도는 공공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방지 등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건설공사 시민감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부터 공개모집이 시작된 이 제도는 경기도가 2019년 7월 도입했다. 전문가 시민들이 감리단원으로 참여해 경기도와 소속 기관에서 발주하는 공공 공사 현장을 직접 살피면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향상, 부실시공 방지를 꾀하기 위해서다.

경향신문

경기도 제공


점검 대상은 건축, 도로, 철도, 하천 등 4개 분야다. 시민감리단은 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한 시정조치, 제도개선 건의, 자료 열람·제출 요구 등 권한을 갖고 활동한다.

시민감리단 신청 자격은 수도권 거주자 중 건축·토목·안전·설비 분야 관련 전문자격과 실무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또 관련 분야 대학·연구기관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거나 민간 감리 경력 5년 이상도 대상이 된다.

운영 규모는 안전관리, 토목시공, 도로, 철도, 수자원, 건축시공, 기계, 전기, 통신, 소방 10개 분야 30명이다. 위촉된 시민감리단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만 연임할 수 있다. 경기도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선정한다.

참여 희망 시민은 오는 6월 14일까지 전자우편(kdu4338@gg.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련 서식 및 접수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강현일 건설안전기술과장은 “시민이 이용할 공공 건설물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전문성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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