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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민간단체 보조금 314억 부정사용 적발…"예산 5천억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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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줄줄 샌 314억 >

대통령실이 밝힌 내용인데요. 지난 3년 동안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314억 원이 부정사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앵커]

314억이요. 대체 뭘 어떻게 썼길래 그런가요?

[기자]

조사 기간 국고보조금을 3천만 원 이상 받은 민간단체 1만 2천여 곳이 대상이었는데요. 한 민간단체는 '묻힌 민족 영웅 발굴'을 명목으로 보조금을 받았는데, "현 정권 퇴진 운동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강의를 한 강사에게 강사비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