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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북도, 지방분권 생태계 구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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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서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 열려

파이낸셜뉴스

경북도청 전경.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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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지방시대 지방분권의 길! 경북에서 찾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 관련 전문가와 공무원, 시민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지방분권 강화 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지방분권 강화'라는 국정과제와 지난 5월 25일 통과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의 주도적 정책 추진과 실질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지방분권의 방향 제시와 과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김 부지사는 "지방시대는 지역의 역량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면서 "적극적인 분권의식과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할 수 있는 자치역량,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재정적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방분권 생태계가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도가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도는 지방분권 강화를 통한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앙지방협력회의를 통한 지방분권 강화와 지방정부 명문화를 위한 분권개헌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이날 우 위원장은 '지방시대, 그 비전과 전략'이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중앙과 지방간 권한의 불균형을 지적하고, 지방 주도의 국가발전을 이뤄야한다며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 하혜수 경북대 교수는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자치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비교우위 특례사무 발굴 등 차등적 지방분권을 강조할 방침이다.

김동기 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경북주도 지방 정주시대로의 대전환을 위한 핵심시책으로 △기업수요(지역 전략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력양성(시군-대학-기업 연계 인력양성체계 구축) △주거안정(창의적 명품도시 건설) △문화복지(복합커뮤니티센터, 의료 및 교육, 문화공간 등)가 함께 어우러지는 '청년정주도시, K-U시티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특히 포럼에는 지속가능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갈수록 심화되는 수도권 쏠림 현상,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 공무원들의 역할 강조 등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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